▲ 옥곡면이 옥곡5일장 주변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장날에 맞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열린 농산물 직거래장터 모습.

옥곡면은 옥곡5일시장이 열린 지난 19일, 옥구슬건강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그동안 장이 열리는 날마다 시장 주변 인도에서 감, 밤, 돌배 등 농산물 노점 판매로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옥곡면발전협의회 등 사회단체가 주도해 면사무소 옆 광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 것. 
옥곡시장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장을 이용할 때 시장 도로 인근이 복잡했는데 안전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지역농산물을 구매하니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감을 판매하는 한 농가주는 “직거래 장터가 많이 홍보되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재 옥곡면 발전협의회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옥곡시장상인회와 농가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옥곡면은 앞으로 옥곡시장이 열리는 4일, 9일에는 고사리, 매실, 밤, 감 등 농가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연중 운영하고, 장터 활성화를 위해 노래 공연 등 부대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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