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옥룡면에 위치한 민방위실전훈련센터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난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화재 안전과 지진 안전, 응급처치 등 5개 분야의 재난·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첫 교육은 지난 18일 7세 어린이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앞으로 12회에 걸쳐 600여 명의 어린이에게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소화기를 사용하고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해 배우는 ‘화재진압 체험’과 지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단계별 진도를 느끼고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우는 ‘지진 체험’ 등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식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안전문화를 확산하도록 여러 분야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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