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지랑마을이 오는 27일과 28일 ‘2021년 광양 지랑마을 팜축제’를 개최한다.
지랑마을 팜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감, 감말랭이, 고사리, 취나물, 매실엑기스, 감식초, 애호박 등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행사다.
지랑마을은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2021년 마을 만들기 사업’공모에 선정돼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자원 및 테마 발굴,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주민주도형 마을 가꾸기,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팜 축제는 지랑마을 내 조산정 앞마당에서 펼쳐지며 27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1시부터 6까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
행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일일주막, 버블쇼, 가수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돼 마을 주민 및 지역농업인들에게 파티형의 즐거움을 안겨 줄 예정이다.
지랑마을은 주민들의 단합을 토대로, 2015년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마을 앞 도로변에 70개의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해 농촌운동에 앞장섰으며 농촌공동체 활동으로 마을주변 정화 활동, 수어천 제방에 백일홍 등 꽃나무 식재, 마을 내 벽화그리기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왔다.
또 2016년 전라남도 행복마을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받을 것을 비롯해 ‘주거형 복지마을 전남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근휘 지랑마을 이장은 “이번 팜축제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마을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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