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전 국회의원이 3일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인화 전 국회의원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출마 기자 회견을 통해 주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전 의원은 “도약하는 광양,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광양을 만들기 위해 광양시장에 출마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세계 철강경기의 요동으로 광양제철소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한진해운이 사라진 후 광양항만은 물동량 부족이라는 만성적 문제를 안고 있어, 광양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두 경제의 축이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서 있다”며 “이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첨단기술을 도입해 광양만권을 새로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절호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중차대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해 흐름을 감당하고 선도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 없는 행정 전문성,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강한 추진력과 열정, 그리고 창의성 및 도덕성, 청렴성이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정 전 의원은 “20대에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구 내무부와 전남도청에서 다양한 업무를 익혔으며, 장흥군과 광양시, 여수시에서는 부단체장으로서 종합행정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는 물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산업단지와 배후도시 개발 업무도 추진했다”면서 “여기에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4년간 참으로 소중한 국정 경험을 쌓으면서 다양한 인맥을 가지고 있으며, 국회의원 시절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반부패청렴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이처럼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열정을 최대한 발휘하여 광양시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양에 미래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우리 시의 주력산업인 광양제철소와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며, 컨테이너 부두는 자력항만의 기준인 300만 TEU의 자체 물동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와 예술, 체육계는 물론 최선의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세계적 인재를 양성할 것과 초저출산 시대를 맞이한 육아문제, 고령화 시대의 화두인 어르신 건강과 장수 문제, 그리고 청년의 취업문제를 비롯한 주택문제 등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인화 전 국회의원의 광양시장 출마선언 영상은 https://youtu.be/XCInEs06ZhE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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