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사무소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2021 제로 에너지 희망하우스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뇌병변장애 독거가구에 도배, 장판, 문틀 페인트, 전기 스위치 교체 등 주거개선 환경 서비스를 제공했다.
‘희망하우스’는 광양제철소가 2005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가 2018년부터 ‘희망하우스’로 명칭을 바꾸고 일반가정부터 다중이용시설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하우스 대상자는 뇌병변장애 독거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해 거의 침대에 누워있으며 연락되는 가족이 없어 주변의 손길과 지원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했고, 집 안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다녀 벽지와 장판 손상이 심했다.
포스코 ‘2021 희망하우스’ 담당자와 시공업체는 대상자 집을 방문해 벽지와 장판의 훼손 상태를 점검하고, 꼼꼼히 살펴본 뒤 도배, 장판, 문틀 페인트, 전기 스위치 교체 등을 진행했다. 
대상 어르신은 “벽지와 장판이 오래되어 볼 때마다 바꾸고 싶었지만,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그러려니 살았다”며, “움직이기 어려워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답답하고 울적했는데, 이렇게 깨끗한 새집을 보니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포스코 희망하우스 담당자는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취약계층에 희망하우스를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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