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취임한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김영록 지사

광양 출신 박창환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이 개방형 직위인 전남도 정무부지사로 3일 취임했다.
박 부지사는 광양시 봉강면 명암마을이 고향인 아버지와 광양시 옥곡면 신금마을이 고향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광주인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주미대사관 재경참사관 등을 지낸 예산 정통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회중앙부처 등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남의 대외적인 현안을 풀어 가는데 최적임자인 박부지사를 영입하기   위해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지사는 취임 일성으로“전남 발전을 견인할 국비 확보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김영록   도지사님과 함께 환태평양시대의 중심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예산전문가인 정현복 광양시장과 가장 소통이 잘된 박 부지사는 지역의 굵직굵직한 사업비 확보에 크게 도움을 줘 올해 광양시가 역대 최대인 5,275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도록 했다. 
옳고 그름이 매우 확실하고 선이 굵은 박 부지사는 본인의 역량 내에서 챙기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광양이 고향인 박창환 정무부지사가 취임하면서 경제도시를 표방하는 동부권 시군은 정부와의 소통과 가교 역할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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