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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광양에 우선 투자하라광양시의회, 포스코 지주사 전환 따른 지역상생 촉구 결의문 채택
양재생 기자  |  ttext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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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0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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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오는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의회가 이와 관련,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포스코는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ESG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한 바 있다.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지주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맡고,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사업을 전담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철소로의 전환을 이끌어 가게 된다.
광양시의회는 14일, 2022년도 첫 회기인 제306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광양시민은 1981년 광양만이 제2제철소 부지로 확정된 이후 40여년간 포스코 발전에 적극 협조해 왔다”며, “그 결과, 광양제철소는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고의 제철소가 되었으며 광양시 또한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환경오염, 건강권 침해 등 광양시민의 희생이 뒤따랐던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 이후 미래 핵심사업으로 이차전지, 수소 분야 등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광양시의회는 “2021년 3분기 기준 포스코 그룹 영업이익의 80%는 철강사업이 차지한다. 당분간 철강부분 영업이익을 신사업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철강사업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산업재해 등의 지주회사 책임은 약화되고, 철강사업 설비, 환경, 안전분야 투자는 신사업에 비해 후순위로 투자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의회는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이라는 중차대한 변화를 도모하면서 기업과 상생 공존을 위해 희생하고 협력해 온 시민과는 소통이 없었던 점에 대해 당혹감을 금할 수 없다”며, “포스코가 백년기업을 향하는 여정에서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결의문에서 광양시의회는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 후속조치에 대해 지난 40여년간 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헌신한 광양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수용할 것”과 “미래 신사업에 대해 광양시에 우선 투자하는 등 지역상생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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