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 숲을 보유하고 있는 광양시의 동백문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열린다. 사진은 옥룡면 백계산 동백림 모습

2022년 제5회 광양 동백 문화행사 가 ‘천년의 동백, 문화의 꽃으로!’ 라 는 주제로 오는 10월 15일까지 개최 된다. 광양동백문화행사 추진위원회(위 원장 라상채)가 주최하고 옥룡면청년 회(회장 진교민)가 주관하는 이번 행 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하 며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보다 내 실 있는 행사 콘텐츠를 구성했다. 광양 동백 문화행사의 개최 목적이 비교우위의 역사·생태적 향토 문화 유산을 널리 알려 광양시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옥룡사지 동백 숲과 광 양시화인 동백꽃에 대한 시민의 관심 과 사랑을 유도하기 위해 대표 문예 행사로 ‘학생 백일장 대회’를 전국대 회로 개최한다. 학생백일장 공모전은 전국 초· 중·고등학교(초등학생은 3학년 이 상)를 대상으로 4월1일부터 4월 29 일까지 접수한다. 또 옥룡사지 동백 숲을 위시한 선 각국사 도선 관련 고서를 보관하고 있음에도 그 내용을 잘 모르고 궁금 해하는 시민이 있다는 지역 여론에 따라 이를 수집하여 전문기관에 해석 을 의뢰해 ‘우리고장 고서 찾기’라는 의미 있는 문화재 발굴사업을 새로이 추가했다. 이 사업은 6월 30일까지 접수를 마 감한다. 아울러 옥룡사지 동백 숲이 조성된 배경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그 림화한 스토리텔링 화보 전과 동백 숲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봄 소풍의 추억을 사진으로 전시한 추억의 사진 전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역자원인 동백오일과 꽃을 활용한 특화상품 및 브랜드 개 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으로 행사 콘텐츠를 구성해 지역주민 소득과의 연계는 물론 추진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한다. 자세한 동백문화행사와 관련된 사 항은 광양 동백 문화행사 홈페이지 (www.옥룡.kr)을 참조하면 된다. 라상채 동백 문화행사 추진위원장 은 “특별히 옥룡사지 동백 숲과 화려 한 동백꽃을 직접 맞이하며 참여하는 행사에 비해 현장감과 즐거움은 다소 덜하겠지만,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개최한다는 점에서 시민 여러분의 많 은 관심과 사랑이 있으시길 희망한 다”고 말했다. 진교민 청년회장은 “선각국사 도선 의 천년의 얼이 깃든 옥룡사지와 우 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 숲 등 비교우위의 향토문화유산을 널리 알 림은 물론 어려운 역경을 딛고도 정 열적인 꽃으로 피어나는 우리 시화 동백꽃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본 문화행사는 우리 청년의 사명임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