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동네에서 즐기는 힐링 버스킹’이 추진된다. 버스킹 공연은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예술인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활성화해 시민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광양시는 지난 4월 대중음악, 국악, 순수음악, 마술, 무용 등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전문예술팀과 생활예술팀을 모집했으며, 시민이 많이 찾는 삼화섬공원, 진월 끝들마을 작은미술관, 광양읍 서천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화섬공원에서는 5월 13일, 14일,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90분가량 진행할 예정이며, 해오름육교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진월 끝뜰마을 작은미술관에서는 5월 21일 오후 2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술, 국악, 대중음악을 선보인다. 광양읍 서천변 무대에서는 5월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중음악과 순수음악으로 서천변을 걷는 시민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예술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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