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인 ‘2022 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광양중마도서관이 선정됐다.
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도서관, 문화원, 기업,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문학과 역사, 철학, 자연과학 등 책을 기반으로 한 통섭형 강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중마도서관은 지난해 독서아카데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올해 선정으로 9년 연속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강사료와 운영비 등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을 대상으로 특성화 강연을 운영한다.
특성화 강연은 영화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찾아보고자 ‘영화로 살펴보는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큰 주제로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 영화정신분석학으로 ‘나’를 읽다(나)
첫 과정의 키워드인 ‘나’는 ‘영화정신분석학으로 ‘나’를 읽다’라는 주제로 6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경상대 국어교육과 한귀은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제1기에서는 영화를 통해 ‘나’라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 알아보며, ‘나’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고,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이로 인해 ‘나’라는 사람이 어떤 행동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 ‘나’와 ‘타자’ 사이의 관계(타자) 
독서아카데미 2기 키워드인 ‘타자’ 강연은 ㈜복층엔터에인먼트 대표이사이자 영화평론가인 윤성은 박사가 ‘나와 타자 사이의 관계’라는 주제로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대면 2번, 비대면 3번으로 수강생을 만난다.
제2기 강연은 ‘나’를 둘러싼 주변인들과의 다양한 상황을 통한 변화나 감정에 대해 알아본다. 

◆ 영화를 통해 생각하는 공동체 사회(공동체) 
독서아카데미 세 번째 키워드인 ‘공동체’ 강연은 경상대 러시아학과 홍상우 교수가 ‘영화를 통해 생각하는 공동체 사회’라는 주제로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강연을 진행한다.
제3기 강연에서는 ‘나’와 ‘공동체’를 통해 ‘공동체’ 내에서 소외된 존재에 대해 알아보고, 공동체 사회를 위협하는 요소가 무엇이며,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한편, 독서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도서관 SNS(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시민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