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사례’ 평가에서 광양시가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광양시는 지난해 11월~올해 2월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했으며, 민관협력을 통한 자체 발굴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정보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홈페이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마을 구석구석 찾아가는 홍보와 민·관의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복지정보 알리기에 힘썼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인적 안전망을 잘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다각화한 점이 두드러졌으며, 민관협력 지역특화 및 공모사업으로 자원을 발굴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지역특화사업 및 공모사업은 법적·제도적 기준초과로 공적 급여를 제공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지원해 공공복지의 한계를 극복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시는 발굴 집중기간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통보된 842건에 대해 100% 처리를 완료했으며 이 중 8.4%는 공적 급여로, 91.6%는 민간자원을 통해 서비스를 연계했다.
최숙좌 주민복지과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아 함께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원 등을 비롯한 광양시 민간단체, 기업 복지리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ZERO 도시 광양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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