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대한민국 투자환경 및 정책설명회’ 중국 칭다오 측 행사장에서 중국 기업인들이 온라인으로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이 최근 세계 경제 변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9일, 서울 Kotra에서 ‘세계공급망 재편 대응 중국 칭다오지역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Kotra 칭다오 무역관, 칭다오시 정부상무국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 제조 및 물류기업 20개 사가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광양만권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광양만권에 투자한 중국기업의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설명회는 RCEP 특혜세율 적용을 위한 한국 제조시설 및 물류 고려사항 안내, RCEP 발효 후 중국기업의 한국 투자 위험 요소 및 방지책, 광양경제청 투자환경 소개, 투자유치 절차 및 무역관 투자유치 지원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경제청은 에이치에이엠(영유아 분유), 킹톱스(생리대), 광양알루미늄(알루미늄 판재), 마이밸로(전기자전거) 등 광양만권 내 중국기업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중국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업이 광양만권에 투자하여 한국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부품을 장착 후 한국의 FTA플랫폼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양국간 협력 사업을 소개해 참석기업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세계 경제 탈동조화에 따라 공급망도 변화되고 있는데, 광양만권은 중국의 제조 기업이 made in Korea를 활용하여 수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ESS용 이차전지, e-모빌리티 분야의 지속적인 한중 협력사업 발굴과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설명회에 이어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2 세계 ESS엑스포, 9월 중국국제투자무역박람회, 11월 한·중·미 에너지저장장치 국제포럼에 참여해 급변하는 세계공급망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기업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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