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공식 출범한 민선 8기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첫 공식활동으로 실시한 ‘시정현황 및 주요 현안 보고’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고회는 지난 8∼9일 이틀간 인수위원회 회의실(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실·국·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정현안 보고는 시정 전반에 대한 기본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시의 각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 후 인수위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인수위는 보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구체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대한 대책 ▲금융·교육·여가 등 인프라 구축 강화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 ▲공공 산후조리원 유치 ▲수요자 중심의 백운산 명품 치유·힐링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 추진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 방안 ▲초등돌봄서비스 지원 강화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가속화 ▲모두가 만족하는 시가지 꽃단지 조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수위원회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활동기간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당선인의 비전과 시민 의견이 담긴 성과물을 도출할 계획으로 공약사항의 적정성, 이행가능성, 법률적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감동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실천계획서’를 수립할 예정이다. 
박용근 인수위원장은 “광양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타 지역에서 광양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대응책과 좋은 안을 꾸리는 것이 인수위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인수위 활동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창의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민생, 사회복지, 산업경제농업, 청년취업일자리, 관광문화예술 등 5개 분과에 각계각층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주요 사업대상지와 시설물을 직접 방문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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