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청년회와 포스코 임직원이 지난 17일 진상면 어치 회두마을 일대에 민물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고찬주 포스코 광양설비담당 부소장, 전재균 압연설비부장, 황상선 진상면청년회장, 이돈희 진상자율방범대장, 소경복 진상면이장협의회장, 안길봉 진상면발전협의장, 정인화 시장당선인 및 도·시의원 당선인,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보존을 위한 참게 1만 마리, 메기 1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황상선 진상면청년회장은 “어릴 적 냇가에서 물고기와 가재 잡고 놀았던 추억이 생각나는데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앞으로도 잘 보존돼 미래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찬주 포스코 광양설비담당 부소장은 “임직원들이 오늘 이렇게 모여 직접 치어를 방류하면서 하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깨끗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