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생님~ 하고 불러주시는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울립니다.”

“바쁜 일정을 다 미루고 그림 그리러 오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화사한 수국, 주렁주렁 열매가 가득한 블루베리가 너무 아름다운 집, 구경 가고 싶 습니다.“

“가장 연세가 많으신 우리 어머니의 고운 모습에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어머니의 미소는 참 많은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꽃 중에 꽃, 해바라기를 잘 그리시는 어머님,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름 석 자를 쓰시며 너무나 활짝 웃어주셔서 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나는 못 그려라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셨지만, 고운 그림을 그려주시는 어머님의 놀라운 솜씨를 감상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지금처럼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함께한 선생님들이 마음을 담아 작품속에

살짝 넣어둔 글귀들.

한 줄 한 줄 읽다보니, 그 시간들이 그려집니다.

2019 광양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서 주관하여

해늘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 회적기업 (주)아토의 후원과

조규홍 당저 마을 이장님, 서미숙 선생님의 도움으로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관에서 편안 한 분위기 속 문을 연 미술전~

비록 전시 일정은 짧았지만, 그 감동과 환희의 시간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겁니다.

바쁜 현실 속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작은 여유를 선물해주는 듯

소박한 마을잔치 같은 행복한 쉼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봉강 당저마을 열다섯 분의 화가 할머니들,

나만의 그림을 그리기 위 해 처음 붓을 잡았을 때...

조금씩 완성되 어가는 작품을 보고 있을 때...

그때 그 마음이 궁금해집니다.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두려움과 걱정이 먼저 앞서겠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늦었다 생각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

봉강 당저마을 화가 할머니들처럼요.

각기 다른 자신만의 느낌을 표현한 작품들이 정말 아름답네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다음 도전을 기대해보면서...

화가 할머니들이 마주 할 오늘을 응원합니다.

 

김영주 블로그 기자단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