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는 과학적인 화재 원인 규명과 감식 능력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개최한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16개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등 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 주택 화재 발생 상황을 연출했다.

대회는 화재 패턴과 형상 등을 확인하는 1차 육안감식과 화재 조사 기자재를 활용해 증거물을 분석하는 2차 합동감식을 통해 작성한 화재현장조사서를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광양소방서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 참석한 소방위 조도춘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화재 현장에 대한 화재조사관의 감식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우수 감식 기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감식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소방서는 오는 923일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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