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 라 (미술치료사, 재활심리박사 수료)
이 미 라 (미술치료사, 재활심리박사 수료) / 메일 : dlalfk0625@hanmail.net

스트레스에 대처한다는 것은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하고 스트레스와 성공적으로 싸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자원을 활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정서적으로 부담을주는 어떤 문제나 상황을 성공적으로 다루기위해서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나 행위를의미 한다.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할 때 우리는 그 상황에 자기 자신을 적응시키고 하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환경을 변화 시키려고도 한다.

예를 들어 우리 이웃이 밤늦도록 시끄럽게 떠들어 수면을 방해한다고 가장해보자.

우리는 그 날 밤 잠자기를 포기하고 밤새 뜬 눈으로 보낼 수도 있고, 아니면 건너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하거나 경찰을 불러서 조용히 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스트레스 대처에는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성공적으로 싸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자원을 활용한다는 의미가 포함 되어 있는 것이다.

- 스트레스 대처 유형에는 2가지가 있다.

1) 정서중심대처 : 의식적 / 무의식적

정서중심대처는 다시 의식적인 것과 무의식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의식적인 것으로는 스트레스가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것처럼 무시하기(분리적 행동),자신의 감정을 남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스스로 다스리는 행동(자기조절), 다른 일에 몰두함으로써 스트레스 원을 회피하는 행동(회피-도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것은 방어적 대처라고 볼 수 있는데, 방어적 대처는 원래의 문제 상황을 놓아 두고 그로인해 유발된 불안 분노 같은 감정들만 일시적으로 약화시키거나 없애려는 무의식적 노력이다.

2) 문제중심대처

문제중심대처는 스트레스와 직접관련이 되는 도전이나 위험을 다루려고 노력 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트레스원에 대한 자신의 감정인식과 표현에 초점을 둔 직접적 행동과 좀더 현실적으로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문제 해결적 행동으로 구분한다.

다시 말하면, 문제중심대처는 인간의 의식적인 사고과정을 포함하는 행동으로 좀더 현실적이고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다루게 한다. 크게 자신의 감정인식과 표현에 주로 초점을 맞춘 대처행동들을 직접적 행동으로 그리고 좀 더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대안들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처책략을 문제 해결적 행동으로 구분한다.

① 직접적행동 - 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한다는 것

분노의 표현- 타인과의 싸움을 말한다

불안의 표현- 자신과의 싸움을 말한다

회피와 퇴각- 아무리 노력해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스스로 결단하여 떠나는 것

②문제해결적행동 - 능동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려는 시도는 자존심을 높여주고 불안을 낮춤. 총4단계로 볼 수 있음.

첫 번째 단계 : 문제의 명료화 - 문제의 본질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

두 번째 단계 : 행위과정의 탐색 - 대안적 행위과정들을 찾아내는 것

세 번째 단계 : 행위과정의 평가와 선택- 각 대안이 현실적인 것인지를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

네 번째 단계 : 한 행위과정. 즉, 대안을 선택하고 나면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한다. 이때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 융통성을 발휘하면서 문제해결을 시도, 문제해결을 위해 자신이 실행한 행위과정을 평가하면서 단순히 성공 또는 실패라는 이분법적 사고도 지양해야한다.

▶방어기제

위협적인 충동이나 외적 위협을 직시하기보다는 자아를 보호, 방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의식적인 심리적 책략입니다. 방어기제는 누구나 때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고 일단 고통과 불안이 사라지면 문제를 직시하는 용기가 조금씩 생겨 문제 해결적 대처를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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