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삼무루지 쌔싹삼 농원황재익 대표가 전라남도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됐다.

황재익 대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근무시절 귀농을 준비하며 고향인 경북 영주 야산에 장뇌삼을 재배했다. 이후 직장과 가까운 광양시 광양읍에 재배 하우스와 가공시설, 체험교육장 등 400여평 규모의 생산기반을 마련,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새싹삼을 재배해 왔다.

소비자가 찾아오는 농장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황재익 대표는 연간 2t의 새싹삼을 생산하며 새싹삼 수확과 화분차 만들기 프로그램 등 체험관광을 접목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7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황 대표는 새싹삼의 대중화를 위해 자체 가공식품 개발에도 앞장서 40평 규모의 제조가공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새싹삼 추출액 새싹삼 분말 새싹인삼차 발효액 장아찌 등 가공식품 1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은 음식점과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와 함께 남도장터, 스마트 스토어, 우체국 쇼핑몰 등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 판매 중이며, 최근 3년간 연 평균 3억원의 매출은 물론 일본 하마마쓰에 3500만원의 수출 실적도 달성했다.

황 대표는 휴식과 힐링을 위한 농장조성으로 6차산업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온라인 사이트 입점과 유튜브 제작 홍보, 홈쇼핑 판매 추진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새싹삼은 간 보호와 항종양 효과가 있고 혈소판 응집억제 성분을 다량 함유한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잎과 줄기는 물론 뿌리까지 쌈채소 먹듯 손쉽게 먹을 수 있어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채소다.

한편 전라남도는 창의적으로 6차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을 찾아 매달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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