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 라(미술치료사, 재활심리박사 수료)
이 미 라(미술치료사, 재활심리박사 수료)

오래 된 책장 안에서 몇 년 전 선물을 받은 책 한권..배려..한해를 마무리하기에 어울릴듯하여 꺼내 보면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였다.

이 책은 배려와 성공이 이웃사촌간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사소한 배려가 쌓여 어떻게 인생을 바꾸어 가는지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자가 중요한 순간마다 주인공에게 건네주는 세 장의 카드에는 배려의 중요한 원칙들이 적혀 있다.

첫 번째 카드에는 ‘행복의 조건’이, 두 번째 카드에는 ‘즐거움의 조건’이, 세 번째 카드에는 ‘성공의 조건’이 담겨 있다.
각각의 카드에는 생활에서 행동으로 옮겨야 할 실천 명령들도 함께 들어 있다. 이 세 가지 원칙들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단순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두 번째 메시지는 '너와 나를 위한배려'로 상대방의 관점으로 보라는 교훈이다. 이것으로부터 즐거움이 시작된다.

마지막 세 번째 키워드는 바로 '모두를 위한 배려' 이고 실천 명령은 '통찰력을 가지라'는 것이다. 여기서 진정한 성공을 얻게 된다는 메시지였다.

그렇다면, 배려의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행복의 조건이다.

“세상은 주고받는 것이란다. 받은 다음에야 주려고하면 기다리는 사람은 없어.
지금처럼 현실이 어렵다면,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게.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인생은 없지. 모든 것은 스스로 선택한 데 따른 결과물이야.
그걸 솔직하게 인정해야 하네. 그게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야`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거야”

실패의 원인 중에서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
두 번째 즐거움의 조건이다.

소통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고,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가면서 인연을 맺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고 사람들은 작은 일에 감동을 받는다. 작은 것이지만, 그 안에는 커다란 마음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성공의 조건이다.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엄청나게 큰일들이 아니다. 평소에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던 사소한 것들이 때로는 삶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대변수로 등장한다.

네가 잘하는 일을 해야 하고, 네가 원하는 일이어야 하며, 네가 원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면서 동시에 남들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 몸부림치듯 살아야만 했고 이런 시기에 더 누군가를 배려 하고자 하는  마음의 여유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누군가 성공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실패해야만 하고, 또한 내가 잘살기 위해서는 남이 망해야 하는 것이 경쟁사회의 법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은 어쩐지 손해 보는 것만 같다는 생각에 작은 도움조차도 망설이게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사실 하나  그것은 바로 남을 위한 배려는 단순히 남에게 하는 배려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배려라는 것이다. 사실 남을 배려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어려운 일만도 아니다. 다만 귀찮을 뿐이다. 그런 귀찮은 생각을 물리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면 평소 생각처럼 결코 손해 본다는 느낌은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것들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테니까...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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