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  라 (미술치료사, 재활심리박사 수료)
이 미 라 (미술치료사, 재활심리박사 수료)

사람들은 앞날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지요. 다만 조금이나마 미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다면, 오늘의 삶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지금 성실하면 앞날에 분명 좋은 열매가 맺힐 것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상심리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웨인 다이어는 (마음의 습관)에서 자신의 원하는 삶을 살게 해주는 마음의 습관을 들려주는데, 이 중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5가지 지침’이 절망에 빠진 삶의 의욕을 회복시키고 희망의 끈을 배울 수 있는 지혜가 될 것입니다.

첫째. 다른 누군가가 아닌 당신 자신에게 희망을 가져야한다. 그러면 당신은 사랑을 강요하지 않게 될 것이며, 집착이 가져오는 고통 대신 가슴속에서 원하는 희망을 갖게 된다고 한다.

둘째. 절망의 동조자가 되지 마라.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담고, 원인이나 이유를 따지고, 상처를 되살리는 말을 하면서 고통의 감정을 곱씹는 것은 그 순간의 희망까지도 앗아가기 때문이다.

셋째. 고통의 한가운데에서도 축복을 찾아라. 괴로움이 느껴지고 절망이 휩싸일 때는 모든 생각을 멈추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떠올려 보자

넷째. 영원한 낙관주의자가 되는 노하우를 터득하라. 무슨 일이든 지나칠 만큼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심리를 ‘폴리아나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음울하고 침체된 분위기라도 폴리아나로 인해 웃음과 행복이 전파되고 경제적인 사정도 기적처럼 좋아진다. 이것은 모든 상황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낙관주의 때문이다.

다섯째. 희망을 물고 늘어져라.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는 희망이라는 뼈다귀를 물고 늘어지는 불독 같이 되라고 한다. 과거의 실패가 어떤 절망을 낳아도 무조건 희망의 뼈다귀를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야 한다. 절망의 생각이 되살아날 때면 그것을 이루고 싶다는 염원 쪽으로 생각을 이동시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옛 기억을 떠올 리면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한다. 이러한 내면의 끈질김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 절망 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날마다 새롭다는 것입니다. 해는 어제와 같이 떠오르지만 햇빛은 어제의 햇빛이 아니고, 꽃은 한 나무에서 피지만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건강, 더 많은 행복, 더 깊은 사랑 많이 만나십시오. 2021년 한 해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희망의 선물, 사랑의 선물입니다. 무엇이 있을지, 어떤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미라e-mail : dlalfk06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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