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 광양지부(지부장 신용수)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지역 내 노인장기요양시설인 ‘더조은주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수진)’에 쌀 800kg을 전달했다.

전달된 쌀 800kg은 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 광양지부 14대 지부장 이‧취임식을 통해 들어온 쌀 화환으로 마련됐다.

포스코케미칼 광양시 지부는 노사상생과 포스코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몇 년째 조합 행사 때마다 성금이나 축하 화분 대신 쌀을 받고 있다. 이를 모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올해는 신용수 지부장이 취임 축하로 받은 쌀을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을 방문해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미로 나눔을 실천했다.

신용수 지부장은 “코로나의 고통 속에서 하루빨리 해방돼 모두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평범한 삶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 광양지부 또한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가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은 광양시장애인체육회에 쌀70포를 기탁하거나, 중마노인복지관에 쌀 500kg을 전달한 바 있다.

이렇듯 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은 이웃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꾸준한 기부를 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주야간보호센터는 ‘어르신 유치원’이라고도 불린다.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치매 어르신을 낮 동안 보호하면서 건강회복을 목표로 건전하고 활기찬 가정생활과 문화생활을 할 수가 있게 도움을 주는 시설이다.

광양읍에 위치한 더조은주야간보호센터는 편안하고 쾌적한 내부 환경과 다양한 케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가 어르신을 가족 같이 보호해 주며, 차량 운행, 물리치료, 건강상담 및 진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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