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점점 강해지는 요즘, 운전 중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막기 위한 운전자들의 고심은 깊어지기 마련이다. 5월이면 차량 선팅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기도 하다. 외부 열 차단 효과, 사고 시 유리창 파손으로 튀는 파편을 막아 피해를 감소, 차량 안 사생활을 보호하는 선팅지의 주기적 교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광양뿐 아니라 여수, 순천에서 의뢰가 들어올 만큼 완벽 시공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차량 선팅/안전용품 시공전문 업체 Hnc홈앤카를 방문했다.
“선팅은 같은 회사의 선팅지를 사용해도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완성도 차이가 큽니다. 저 희 Hnc홈앤카 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 시공, 철저한 A/S가 지역 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인 것 같아요”
승용차부터 버스, 중장비, 화물트럭, 특수차량까지 선팅이나 차량 내부 안전용품 장착을 위해 많은 이들이 Hnc홈앤카를 찾는 이유를 묻자 정인환(32) 대표가 한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차를 좋아했던 정 대표는 20대 초반부터 차량 관련 일을 시작했다. 수년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기술력에 자신감이 생기자, 지난 2016월 11월 개업했다. 정 대표는 ‘똑같은 제품은 있어도 완성도는 절대 같을 수 없다’라는 좌우명처럼 기술력 차별화를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
Hnc홈앤카의 선팅 기술이 돋보이는 이유는 단연 동부권에서 1:1 수재단 쉐이빙 시공 기술로 작업하는 유일한 업체라는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윈도우엣지에 맞춰 선팅지를 부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 창문보다 큰 선팅지를 덧대 깎아내는 작업이다. 이 기술은 차량 윈도우를 열었을 때 유리와 선팅지 사이 단차가 없어 작업의 마무리가 깔끔하고 들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작업자의 상당한 기술력과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기술이다.
정 대표는 “날카로운 칼을 사용해 필름과 차량 윈도우 단차를 최소화하는 작업은 자칫 방심하면 필름 전체를 폐기하는 큰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고객만족도는 일반 시공에 비해 월등히 높다”라며 “보편적인 기술로 작업하면 시공 시간이 단축돼 더 많은 차량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돈을 좇기보다는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온 경영철학을 지켜갈 생각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Hnc홈앤카는 선팅 기술력으로 유명한 업체지만, 대형버스, 중장비나 특수차량 등 운수업 관련 운전자들에게는 안전관련 시공업체로도 꽤 알려져 있다. 타 시공업체에서 쉽게 엄두내지 못하는 대형 특수차량의 선팅작업부터 각종 카메라 설치, DVR, 블랙박스 등 안전 관련 제품과 전기장치에 관한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정 대표는 “중장비가 오가는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산재 사고 미연 방지를 위해 특수 차량 안전 용품 시공 의뢰가 많아진 상황”이라며 “가장 예민한 부분이 가격이다.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고집하시는 고객을 뵐 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업체는 인증되지 않은 값싼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차량의 안전 운행을 책임지는 제품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확실하고 꼼꼼한 시공을 진행해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차량 내부까지 꼼꼼한 테이핑 작업으로 배선끼리 부딪히는 잡소리를 줄이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혹시 발생하는 A/S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위한 용도로 설치하는 제품이 고장으로 정작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는 역설적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정 대표의 신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더불어 누군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작업을 허투루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안전에 관한 제품은 직원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시공을 원칙으로 한다고 전했다.
Hnc홈앤카는 지난해 작업장 부분 확장과 주차장 공사를 마무리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했다. 휴게실 마련으로 간단한 작업은 커피 한 잔 마시며 대기할 수 있다. 전화 예약을 통해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도 추천하다. 여름철 성수기는 일요일 예약 시공도 가능하다. Hnc홈앤카는 광양시 중마로 478에 위치하며, 예약이나 문의 전화는 010-9144-3058이다. 블로그(http://blog.naver.com/wisejih)도 운영 중이니 방문 전 Hnc홈앤카의 시공 완성도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윤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