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관기관 합동 공명선거 합동지원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선거가 이뤄지도록 본격적인 대응 및 지원에 나섰다.

지방선거는 앞으로 4년간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민을 대변하는 시‧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회, 시·군의회 의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로 도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법정 선거사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선거 추진상황을 종합 관리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시·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공명선거 합동지원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거소투표 신고‧접수, 선거인 명부 작성‧확정, 투‧개표소 설치 등 법정 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각급 선관위와 시·군, 읍·면·동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유권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투표하도록 투표소의 코로나19 방역상황 및 경비‧소방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권도 보장하도록 선관위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출마선언과 예비후보자 등록, 선거사무소 개소 등이 속속 진행되는 등 선거일을 2달 남짓 앞두고 선거 분위기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 선거 방지 및 공무원 중립의무 준수 등 공직기강 확립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선거캠프 참여, 행정자료 무단 제공, SNS에 특정 후보자 지지 표명 등 공무원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나 SNS 활동 위반사항 등을 집중 감찰한다.
선거 개입 및 선거 중립의무 위반행위를 적발하면 고의 또는 과실에 관계없이 엄정 처분할 방침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6월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가정으로 전송한 투표 안내문에 기재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5월27일부터 28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전국에 설치한 사전투표소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윤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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