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고위험군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활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2358명분, 라게브리오 1738명분으로 총 1만4096명분을 배정받아 지난 7일 기준 팍스로비드는 8928명, 라게브리오는 472명에게 처방했다.

전남도는 요양병원·시설에 대해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을 위해 담당 약국을 통한 원외처방과 치료제 공급거점 병원을 통한 원내처방 외에도, 각 지자체 보건소에 선공급해 즉시 원내처방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격리 중인 경우,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간병인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 원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 대상 외래진료센터가 확충됨에 따라 동네 병·의원 외래진료센터의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확대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의 원외처방도 새롭게 시행한다.

정신병원도 담당 약국을 통한 원외처방뿐만 아니라 대규모 확진자 발생 시 보건소와 치료제 공급거점병원에서 먹는 치료제를 수령한 후 원내처방을 할 수 있다.

전남도는 시·군, 지원기관과 함께 서류 검토,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한 후 최종 선정 결과를 6월 중순까지 전남도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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