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재난과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시행한 ‘도민안전공제보험’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도민안전공제보험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급한 보험금은 505건 27억원이다. 사고 종류별로는 농기계사고 9억원, 폭발․화재․붕괴사고 4억9천만원, 익사 사고 3억6천만원 등이다.

전남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도민안전공제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도민 부담이 전혀 없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일사‧열사 포함) △익사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 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후유장해 △농기계 상해 사망‧후유장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 11개다.

전국 어디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최대 2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 신청은 보장항목에 명시된 사유가 발생하면 사고발생일 기준 3년 이내에 청구서류를 관할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안전정책과(286-3223)나 시·군 안전총괄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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