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과 환경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난 4일 마동근린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광양시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박병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하나 뿐인 지구(Only One Earth)’라는 주제로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환경보전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으로 ‘맑고 푸른 하늘, 건강한 미래’를 구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경호 부시장, 박병관 (사)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를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당선인, 현직 시·도의원, 시민, 환경단체, 기업체,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의 날 기념식을 통해 그 동안 광양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 시민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전라남도지사 표창은 △이홍재(자연보호광양시협의회) △김미숙(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백지혜(광양시청 환경과)에게 수여됐다.

광양시장 표창에는 △신종우(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이정아(명예환경감시협의회) △장혜옥(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이경희(광양시새마을회) △김재민(광양시청 환경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청소년 백일장 △사생대회 △환경퀴즈대회 △체험행사 △캠페인 행사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석자들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경호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구 온난화로 환경문제가 지구촌 최대 이슈로 떠오른 지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향하는 페러다임으로 부상했다”며 “산업단지가 있는 광양시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도시인만큼 내실 있는 정책부터 저탄소 실천운동 장려 등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박병관 (사)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산업도시 광양을 그린도시 광양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저탄소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플라스틱 사용 급증으로 탄소발생이 심각한 요즘 오늘 이 행사가 익숙함과 편리함을 줄이고 개개인이 저탄소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에 말씀드린 탄소 저감 대책 위한 공약들을 민선8기에 하나씩 실천해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며 “행복 수준 높은 광양, 맑은 하늘과 공기가 있는 광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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