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이 농촌의 환경변화를 이해하고 지역 여성의 지위향상과 공동체 형성 및 사업확대의 동조자로 운영하고 있는 주부대학이 지난 8일 수료식을 실시했다.

동광양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수료식은 이명기 조합장을 비롯해 수료생 58명과 여성조직 임원, 동광양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명기 조합장은 “10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서로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순수했던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농협과의 인연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농협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리농산물 애용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지역 농촌과 농협의 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광양농협 주부대학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기본교양, 예절, 가정생활 및 자녀 교육, 건강교실, 수학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능한 강사진을 초빙해 운영해 왔다.

1992년 제1기 65명 수료를 시작으로 2018년 제21기 95명까지 총 1798명을 배출했다. 제22기 58명을 포함하면 1856명이 주부대학을 수료했다.

윤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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