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다문화가정 -금융기관·기업 간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금융기관과 기업이 동참해 힘을 모았다.

광양상공회의소의 주관으로 광양시 9개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 △광양시산림조합 △광양원예농협 △광양농업협동조합 △동광양농업협동조합 △광양동부농협 △광주은행 동광양금융센터 △광주은행 광양지점 △MG광양새마을금고)가 참여했다. 또한 △㈜만보중공업  △㈜포스플레이트 △OCI 광양공장 △㈜세명기전 등 지역 내 4개 기업도 동참했다.

이들 기업과 금융기관은 4080만원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해 다문화가정 34가구에 1년간 매월 10만원씩 지원한다.

앞서 2021년에는 10개 기관이 참여해 3120만원을 다문화가정 26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4개 기업의 지원받는 다문화가정이 8가구 증가해 참여형 지역공헌사업이 더욱 확대됐다.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함께해 주신 금융기관과 기업체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년 차 연속사업으로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부시장은 “다문화가족 자매결연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광양상공회의소와 금융기관, 기업의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이 광양시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광양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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