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가 여름철 전력 위기 극복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 14일 중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여름철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인화 시장과 시 관계자,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그린리더 등 70여명이 참여해 ‘쿨맵시 실천으로 건강도 챙기고 온실가스도 줄이자’는 취지로 홍보활동을 했다.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럽다는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쿨맵시 착용 후 체온변화를 분석한 결과 25℃에서 일반복장 착용 시와 27℃에서 쿨맵시 복장 착용 시 피부온도가 같은 것으로 나타나 쿨맵시 착용만으로 실내온도를 2℃ 낮추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허형채 (사)전남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무더위가 길어지고 광양 온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저탄소 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윤경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