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이 지난 18일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료품 나눔을 위해 희망 나눔 냉장고를 재운영했다.

희망 나눔 냉장고는 2018년 4월부터 식사 해결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냉장고에서 식료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광영동사무소 신청사 이전으로 운영이 재개됐다. 

광영동과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 나눔 냉장고 운영을 맡아 물품 구입과 식품 유통기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광영동 사회단체에서 희망 나눔 냉장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 후원금 180만원을 기탁했으며 참여단체는 △발전협의회(회장 이옥수)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호)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손운익) △금호회(회장 이병봉) △큰골회(회장 박병관) △청년회(회장 김영훈) △광영동사무소(동장 우미자) △통장협의회(회장 정양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박종순)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조칠규) △새마을부녀회(회장 안영숙) △금호회(전 회장 박수종) △도촌회(회장 정병일) △동부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연자) △자율방범대(대장 임성곤) 등이다. 

김재호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희망 나눔 냉장고를 통해 이웃 사랑 나눔이 널리 퍼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항상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미자 광영동장은 “광영동 사회단체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이 먹거리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광영동이 되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나눔 냉장고는 광영동사무소에 설치돼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물품을 기부하고 싶은 주민과 물품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희망 나눔 냉장고를 통해 식료품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부자는 광영동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별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