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이 극심한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까지 5주간 저소득 독거노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건강음료를 지원한다.

본 사업은 혹서기 저소득 독거노인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주 3일 배달되는 건강음료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계획됐다.

지원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등 20명으로 한국 야쿠르트 프레딧 광양영업점에서 세대에 직접 방문해 건강음료를 전달한다.

2회 이상 음료가 수령되지 않고 방치되는 것이 확인되면 음료 업체에서 금호동 맞춤형복지팀에 알려주고 맞춤형복지팀이 방문 또는 연락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서순옥 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찌는 듯한 무더위와 열대야, 높은 습도에 홀로 여름을 보내야 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다”며 “건강음료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필 수 있어 안심된다”고 전했다.

이현주 금호동장은 “최근 1인 가구의 안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건강음료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겠다”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경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