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초등학교가 지난 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시화전과 시낭송회를 마련했다.
진상초등학교가 지난 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시화전과 시낭송회를 마련했다.

노란 은행잎이 흩날리는 진상초등학교 교정에 50여편의 시화꽃이 활짝 피었다.

진상초등학교가 지난 9일 ‘우리들을 예쁘게 물들이는 가을’이라는 주제로 시화전 및 시낭송회를 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 것.

이번 시화전은 진상초의 특색교육인 예술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국어 교과의 독서시간을 활용해 작가와의 동시쓰기 수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교정 곳곳에 전시했다.

시화전에는 진상초 병설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가을 감성이 무르익는 운동장에서 자신이 지은 시를 직접 낭송했다.

특히 이번 시화전에는 5번째 시집을 출간한 이상인 교장의 시도 함께 전시돼 예술적 감성을 전하는 시화전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5학년 장현준 군은 “시화전을 보면서 전교생 모두가 너무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1~2학년 동생들이 전하는 시는 전교생 모두가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인 진상초 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동시 쓰기와 시화전이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풍부한 예술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옥경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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