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가뭄으로 생활·공업용수 공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광양시가 물 절약 홍보 및 가뭄 대응방안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주요 도로, 공동주택 등에 물 절약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다량 급수 사용처(공동주택, 수영장, 목욕탕, 공중화장실, 식당 등)를 직접 방문해 가뭄의 심각성을 알릴 방침이다. 

또한, 공업용수를 다량 사용하는 업체에서 의무 절감(20%) 계획서를 제출받아 물 사용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간 누수탐사(자체, 용역), 감압밸브 설치, 노후 계량기 교체, 배수관 개량사업 등 내년 사업을 조기 발주해 유수율을 증가시키기로 했다.

시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거나 하천 하류 지역 하천수 등을 공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수질 검사, 관계기관 협조 등을 통해 파악하고 근본적인 가뭄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신유진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