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주관하는 ‘행복드림 돌 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광양지역 18개 공동체가 선정돼 전남도내 최다 선정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공적 돌봄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기위해 주민이 주도적으 로 함께 돌보며 마을돌봄 문화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유형으로는 마을식사, 반찬배달, 공동텃밭등의 ‘일반돌봄’, 방과 후·방학돌봄, 방학 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아동돌봄’, 목욕봉사. 집안정리, 장보기 등과 같은 ‘노인돌봄’, 보건진료소 의료기관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의 ‘의료연계 돌봄’ 등이 있다.

지원 대상은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로, 사업 규모에 따라 활동 경비와 홍보비, 강사비 등 맞춤형 통합 돌봄 활동 지원비 1천만 원을 최대 5회까지 차등 지원받게 되며, 사업비는 총 1억3천여만원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도내 154개 사업 중 10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이중 광양시가 18개소로 최다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시가 사전에 지역 내 마을공동체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교육에 이어 공모신청서 작성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농촌지역의 인구소멸과 고령화, 도시지역의 이웃 단절 등이 일상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마을돌봄 문화로 모두가 잘 사는 공동체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공동체는 씨앗단계 31개소, 새싹단계 4개소, 돌봄공동 체 18개소로 총 53개소이며, 각 단체는 회계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 이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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