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곡면 월앙리에 소재한 사찰 길상사에 3천여 그루의 수국이 소담하게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길상사 수국은 입구에서부터 대웅전 앞을 지나 삼성각을 오르는 비탈길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이루고 사찰 뒷산까지 탐스럽게 피어 방문객을 반긴다. 길상사의 한 스님은 “수국은 물론 사찰 내 작은 풀포기 하나에도 큰 스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며, “길상사는 봄에는 꽃잔디와 철쭉이 곱고, 가을엔 국화가 탐스럽게 피는 등 사시사철 꽃이 아름다워 외지에서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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