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개청한 구례소방서(서장 박상진)가 구례 119생활안전순찰대를 출범하여 본격 운영한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구조· 구급 등 전문자격을 갖춘 소방대원이 재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정비 ▲화재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한 전기·가스 안전진단 ▲취약계층 맞춤 생활의료서비스 ▲생활 속 불편 해소 등 생활밀착형 소방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 집 한 집 직접 방문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한다. 이는 작년 한 해 주거지역 화재 인명피해 대상자 중 고령자가 24.7% 차지 한데에 따른 것이다.

박상진 구례소방서장은 “119생활안전순찰대는 기존 119시스템에서 제공하던 소방서비스를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한 소방의 노력”이라며, “한 분의 지나침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재난 취약계층에 다양한 생활안전점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