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직원 5명이 2023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됐다.

우수숙련기술인이란 대한민국명장·우수숙련기술자·숙련기술전수자 등을 통칭하는 말로 올해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명장 16명과 우수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사람 중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포항제철소 냉연부 이기식 과장이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이기식 과장은 국내 최초로 초극박·극저재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냉연강판 표면의 품질을 개선하며 이차전지 니켈도금용 강판 생산의 토대를 만들고 15건의 특허등록을 내는 등 공정·품질 개선활동에 힘 써왔다.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졌음을 인정받는 우수숙련기술자엔 △광양제철소 압연설비2부 김재근 과장 △포항제철소 제선부 문완진 차장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신재석 과장 △자동차소재연구소 육상석 과장이 선정되며, 77명 중 포스코 직원 4명이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광양제철소 김재근 과장은 전기도금 부품 복원기술 개발을 통해 도금설비 성능 향상에 기여했으며, 전기도금 품질 향상장치 개발을 비롯한 특허 39건을 등록했다.

포항제철소 문완진 차장과 신재석 과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료측정시스템 개발을 통한 조업 스마트화와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품질향상에 기여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자동차소재연구소 육상석 과장은 쇳물 온도의 연속 측정법을 개발하고, 용광로 내부 온도측정장치 성능을 개선하는 등 제선공정 분야의 측정기술을 고도화했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 홍종덕 차장도 이날 ‘산업포장’을 받았다.

포스코는 이번 대한민국 명장 수상으로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2020년에는 포항제철소 제강부 김영화 과장과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이선동 포스코 명장, 2021년에는 기술연구원 포항연구인프라그룹 탁영준 과장, 2022년에는 광양제철소 냉연부 황선주 과장이 대한민국 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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