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제항만협회(IAPH)에서 발표한 ‘2023년 IAPH 지속가능성장 어워즈’ 최종 수상후보자 명단에 여수·광양항이 선정됐다.

‘IAPH 지속가능성장 어워즈’는 총 6개 분야에 대해 공정한 심사(온라인 30%, 심사위원평가 70%)를 통해 매년 전 세계 항만 중 18개 항만을 최종 수상후보로 선정하고, 수상 명단은 최종 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1일 IAPH 총회에서 발표한다.

6개 분야는 항만 인프라 개발, 디지털화, 기후변화 및 에너지, 공동체 구축, 환경 보존, 항만안전 및 보존이다.

올해는 시애틀항 등 총 150개 글로벌 항만이 신청해 약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수·광양항이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ESG경영과 항만안전 등 2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공사는 여수광양항의 2개 우수사례가 모두 국제항만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전 세계에 배포되는 매거진에 수록됨으로써 국제적인 항만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ESG 경영과 항만안전 및 보안에 기여한 노력들이 높이 평가받아 최종 명단에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존, 항만안전 및 보안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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