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광양기업시민프렌즈봉사단이 지난 19일 중마시장을 찾아‘착한 선 결제’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와 광양기업시민프렌즈봉사단이 지난 19일 중마시장을 찾아‘착한 선 결제’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와 포스코 협력 공급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포스코 기업시민 프렌즈’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항 및 광양제철소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치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착한 선결제’ 활동은 양 지역 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에 포스코와 포스코 협력 공급사가 각 1천만원씩 지원하는 형태로, 포항 연일전통시장과 광양 중마시장에 각 2천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선결제해 구입한 사용권(티켓)을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착한 선결제 활동은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1억7천3백만원을 지역에 기부, 지역 대표 동반성장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결제하고 이를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별도의 티켓으로 만들어 연일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양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으로 선결제한 후 중마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티켓으로 전환, 광양시 가족센터와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중마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지역 저소득, 다문화, 조손 가정 등에 전달된다. 또한 이렇게 제공된 선결제 티켓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쌀이나 반찬, 야채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의 착한 선결제가 해를 거듭하며 지역 고유의 나눔으로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상인들도 “코로나 팬데믹에도 관계없이 선결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진 덕분에 소상공인들에게 참으로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 선결제 활동은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정일 전라남도의원, 박경미 전남도의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광양 기업시민프렌즈 봉사단장 김명훈 대표(광양㈜)는 ”추석명절을 맞아 해마다 이어온 착한 선결제 활동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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