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금호도서관이 지난달 20일 독서의 달을 맞아 운영한 ‘예술 감성 시인 용혜원을 만나다’가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독서의 달 특강은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친 시민들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내일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라!’는 주제로 용혜원 시인 강연을 운영했다.

1992년 ‘문학과 의식’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용혜원 시인은 현재 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등 시집 93권과 시선집 10권, ‘성공을 부르는 웃음, 유머’ 등 각종 도서 216권을 저술했다. 또한, 전국 공공기관과 대학교 등에서 활발한 강연을 진행하며 한국강사협회 제38호 명강사에도 선정됐다.

시인은 “만나면 좋고, 함께 있으면 더 좋고, 떠나가면 그리운 사람이 되자”는 구호를 6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외치며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에서는 자작시와 함께 시인의 끝없는 에너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참가자들과 같이 유쾌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가졌다.

강연 종료 후 용혜원 시인 사인회도 진행됐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시민들은 “즐겁고 유쾌한 강연이었다”, “너무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기회에 강연하러 다시 오시면 좋겠다” 등 열정적인 강연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시민은 “용혜원 강사가 시인이라 시를 낭독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강연인 줄 알고 왔으나, 시의 구절과 함께 삶에 유익한 명언 등을 힘있게 낭독하며 다같이 어울려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레크리에이션 하는 기분이었다”며 “요즘 들어 가장 많이 웃는 날이었고 이렇게 좋은 강연을 준비해준 도서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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