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한항공의 여수~제주 항공노선이 오는 10월 29일부터 재개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대한항공 하만기 전무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회재 의원에게 10월 29일 여수~제주 항공노선 운항 재개를 위해 국토부 정기편 노선개설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는 것.

여수~제주 항공노선에는 140석 규모의 A220-300이 투입되며, 일 1회·주 7회 운행될 예정이다.

제주발→여수행 운항 시간은 제주에서 13시 45분에 출발해 여수에 14시 45분에 도착하며, 여수발→제주행 항공은 15시 25분에 여수에서 출발해 16시 25분에 제주에 도착한다.

운항개시 예정일은 10월 29일로 국토부 정기편 노선개설 절차가 완료되면 예약이 개시될 예정이다.

김회재 의원은 “대한항공의 여수공항 항공노선 재개로 사실상의 대한항공 여수공항 재취항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여수~제주 노선 운항 재개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여수와 전남 동부권 시민들 및 관광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한항공이 여수~김포 항공 노선 운행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하고, “향후 대한항공의 여수~김포 노선 확충, 부정기 국제노선 운행 및 국제공항 승격,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과 전라선 SRT 투입과 연계하여 여수를 남해안남중권 물류·관광·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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