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광양도서관(관장 심상미)은 지난 26일,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 모두의 인문학 6차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강연회는 지난해 출간되어 30만 부 이상 판매되며, 5060세대부터 MZ세대까지 두루 읽힌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과 질의응답, 도서 추첨, 작가 사인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지아 작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책을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는지와 구례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집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들려주며 작가의 삶이 어떻게 소설에 반영되는지를 이야기했다.  

강연에 참가한 지역주민은 “울고 웃으며 읽은 아버지의 해방일지 작가님을 실제로 뵙게 되어 반갑고 신났다. 시련을 온몸으로 견뎌온 사람은 모두 인생의 승리자이고, 슬픔에 압도당하지 않는다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위로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의 관심 분야와 사회 트렌드를 고려한 유익하고 즐거운 강연으로 더욱 풍성한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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