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이 지난 2일, 전남바이오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전남바이오진흥원의 내실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정부는 각종 R&D 사업에 대해 예산이 중복으로 배정되어 비효율적인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16.6% 삭감한 25조 9천억 원으로 책정·결정하며 33년 만에 대폭 삭감했다.

강정일 의원은 “바이오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업에 정부예산 삭감으로 인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현재 진흥원에서는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ICT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기에 정부 예산이 삭감된다면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여 내실있는 기관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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