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깎아헤어 이미용 재능봉사단’이 지난 13일과 15일 각각 광양실버랜드요양원과 광양장애인복지관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2003년 이웃들에게 장기인 미용을 살려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가진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의 친목 단체로부터 출발한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은 지난 2016년 1월 정식 재능봉사단으로 출범했다.

이들은 지역 내 마을회관,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요양원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이웃들에게 이·미용 봉사 뿐 아니라 장수사진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봉사를 펼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은 이미용 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재능봉사단이라는 취지에 걸맞는 수준높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들의 재능기부활동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아 이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더욱 뜻깊다.

지난 13일과 15일 봉사단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약 30명의 어르신들에게 멋진 변화을 선물했다.

이들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약 4,800명의 이웃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선사하게 됐다.

이희동 광양제철소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장은 “이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후 거울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지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나 또한 행복해지는 기분이다”며, “이웃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봉사를 선보이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신유진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