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추진한 금호동의 ‘2023년 희망하우스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희망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경제적 여건으로 집수리가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안정되고 쾌적한 주거지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서 집수리 추진, 금호동에서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연계, 포스코 봉사단․복지기동대에서 재능 기부를 하는 등 민관 협력으로 추진됐다.

금호동은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통해 주거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했다. 그 결과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5가구에 총 3천만원을 투입해 보일러 수리, 도배, 장판 교체 등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전반적인 집수리를 지원했다.

집수리를 받은 한 세대는 “보일러가 고장 났지만 경제적으로 수리할 여건이 되지 않아 겨울나기가 막막했다”며, “어려운 상황을 알고 이렇게 집을 고쳐주셔서 올해는 따뜻하고 쾌적하게 지낸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혜숙 금호동장은 “금호동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 개선 기회를 제공해 준 포스코와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