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정 소식과 지역 매력을 국내외에 생생하게 홍보하기 위한 ‘2024 외국어 SNS기자단’을 모집한다.

시는 이달 30일까지 10명(영어 2명, 중국어 2명, 일본어 1명, 기타언어 5명)의 외국어 SNS기자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타언어는 언어권 제한 없이 러시아어, 독일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등 어떤 언어든 가능하다.

광양시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고 외국어 능력과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블로거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원자가 외국인인 경우 광양시 주요 시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홍보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기자단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광양시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하여 이메일(lachic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오는 12월 12일까지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기자단원은 2024년 1년간 광양시의 선진 시정, 문화예술, 관광, 축제 등에 대해 현장 취재 후 외국어로 블로그 기사글을 작성해 각종 SNS 게시를 통해 전 세계에 시를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기자단의 취재 편의를 위해 기자증 및 활동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제작된 콘텐츠에 관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현성 철강항만과장은 “외국어 SNS기자단 활동으로 다양한 광양시의 소식들을 국내외에 효율적으로 홍보하기를 기대한다”며 “광양시의 매력을 생생하게 홍보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들이 적극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1년부터 외국어 SNS기자단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0개 언어 28명의 기자단원(영어 8명, 중국어 6명, 러시아어 3명, 태국어 3명, 일본어 2명, 기타언어 6명)이 총 332건의 외국어 기사를 작성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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