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지난 18일 열린 '제9회 광양시 자원봉사 축제'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18일 열린 '제9회 광양시 자원봉사 축제'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제9회 광양시 자원봉사 축제’가 지난 18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광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임종대)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온 민·관·기업 자원봉사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시민들이 행복하고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플래시몹’ 퍼포먼스, 재능 나눔 공연, 43개 자원봉사 프로그램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 전시, 먹거리 나눔, 봉사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사진전과 행사 참여자들의 즐거운 추억을 남길 포토존이 운영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광양시 차원에서 광양제철소에 감사패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47개 재능봉사단, 약 2,500명의 봉사단원들의 헌신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오늘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에게 준 감사패는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광양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그동안 광양제철소가 보여준 봉사 정신은 우리 광양시가 추구하는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광양시와 광양제철소 간 협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새마을교통봉사대, 서강기업, 사랑병원, 소방서, 경찰서 등 여러 단체와 기업 및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교통 통제, 먹거리 부스, 기념식장 등 여러 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임종대 광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을 위한 행복한 축제를 추진하기 위해 민・관・기업이 잘 협업해주셨다”면서 “안전하게 행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나눔과 배려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며 이번 행사를 정성으로 준비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지역사랑 나눔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12월 11일 올 한 해 동안 지역발전에 헌신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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