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2회 정기공연이 23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창작뮤지컬 ‘이집트 왕자’를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노예’곡을 시작으로 총 17개 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히브리인이 모두 이집트 노예였던 시대에 왕자 모세가 자기 민족을 구하는 이야기를 화려한 무대와 음악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박기수 연출자가 총괄 기획했으며, 극단 ‘증인’과 함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이 배역을 맡아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풍성한 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은 별도 예매 없이 현장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소년소녀합창단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합창으로 그간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오랜 기간 준비한 정기공연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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