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조부모나라가 필리핀인 4~6학년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필리핀 국외 연수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 및 자존감 향상, 리더십 함양을 위해 3회차 국내 연수, 3박 5일의 국외 연수, 결과 공유회로 구성되었다.
이번 국외 연수는 필리핀의 역사 및 문화, 자연 탐방(리잘 공원, 마닐라 대성당, 따알섬 등), 한국 기업(KEPCO, HAE YOUNG) 방문, 조부모와의 만남, 필리핀 학교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지 초등학생들과의 비전 공유 및 수업 참여, 신체 활동을 통해 조부모 나라 친구들과 친밀감 및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필리핀에 대해 많을 것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계준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