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금호도서관이 11월 2회에 걸쳐 진행한 예술 인문학 ‘K-컬처 & 오페라’ 강연이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마무리했다.

시 역점사업 ‘5관(館) 5색(色), 주제 특화도서관 운영’에 걸맞은 ‘예술’ 주제 특화도서관을 목표로 하는 금호도서관은 광양시에서 3년 연속 성공적인 ‘K-POP 페스티벌’ 개최로 지역 내 관심이 높아진 <‘K-컬처’로 불리는 한국 문화>와 <종합 무대 예술 오페라> 두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들의 예술적 소양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했다.

금호도서관은 지난 10일 대중문화평론가 강유정 교수를 초청해 ‘K-컬처의 원동력’을 주제로 영화, OTT, 드라마, KPOP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최근 대중들에게 화제가 된 작품 위주로 한국 제작물의 특색, 해외 제작물과의 차별성, 국내외 영화산업계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2일에는 오페라 감독 이기연 대표의 ‘힐링이 있는 오페라 여행’으로 종합 무대 예술 오페라가 시작된 이탈리아의 피렌체, 브라보(Bravo), 브라바(Brava)로 나타나는 감상문화, 뮤지컬과 오페라가 다른 점, 마리아 칼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같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성악가의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강연과 공연 덕분에 아이와 많은 경험을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다”며 “이기연 감독님 유튜브 채널을 구독 중인데 유튜브로만 보던 분을 실제로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예술’을 주제로 하는 특화도서관인 광양금호도서관은 12월에도 다양한 강연과 행사를 계획 중이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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